산업 산업일반

삼성 LED TV,기후협약 총회 전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17:56

수정 2009.12.08 17:56



삼성전자의 발광다이오드(LED) TV가 국제연합(UN)의 ‘친환경 대사’로 활약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공식 문화행사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화면에 담은 삼성전자 LED TV 4대를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80여개 공식문화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현대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작가 8명의 작품으로 재구성된 환경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미국 유명 환경사진작가인 제니 로스와 국내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인 홍범 작가는 삼성전자의 LED TV를 활용해 전 세계 곳곳의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에 초점을 맞춰 촬영한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들 작가들은 삼성 LED TV를 미디어 아트용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친환경성을 비롯해 선명한 화질, 풍부한 색감, 얇은 두께 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심수옥 전무는 “친환경 제품으로 대표되는 삼성 LED TV를 통해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추구하는 환경보전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LED TV는 올해 북미 가전쇼(CES)에서 ‘친환경 디자인 혁신상’을, 유럽영상음향협회(EISA)에서 ‘그린 TV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사진설명= 지난달 19∼26일 서울 평창동 토털미술관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LED TV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외교통상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이 작품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 기간 일반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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