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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출입통제 장비사업 진출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22:31

수정 2009.12.08 22:31



첨단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이 출입통제에 필요한 주요 장비 사업에 진출한다.

에스원은 시큐리티 게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벨기에 오토매틱 시스템즈사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출입문 자동제어 장치인 스피드 게이트와 차량 진입방지물인 볼라드나 로드 블록 등 다양한 출입통제 솔루션 제품들에 대한 국내 및 일본, 대만, 호주 등에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스원은 앞으로 이들 시장에서 보안이 필요한 주요 기관과 중대형 빌딩, 공장 등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선다.


또 하이패스 구간에서 차량 통제에 사용되는 주차게이트 및 차량 통제시스템 등에 대한 신규 솔루션들도 확보해 제품을 판매하며 오토매틱 시스템즈사의 제품을 국내서 생산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향후 추이에 따라 오토매틱 시스템즈사의 제품을 국내서 직접 생산, 판매하고 국내서 제조한 것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기업들이 보안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 로비에서부터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는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오토매틱 시스템즈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새로운 보안장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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