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이 출입통제에 필요한 주요 장비 사업에 진출한다.
에스원은 시큐리티 게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벨기에 오토매틱 시스템즈사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출입문 자동제어 장치인 스피드 게이트와 차량 진입방지물인 볼라드나 로드 블록 등 다양한 출입통제 솔루션 제품들에 대한 국내 및 일본, 대만, 호주 등에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스원은 앞으로 이들 시장에서 보안이 필요한 주요 기관과 중대형 빌딩, 공장 등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선다.
또 하이패스 구간에서 차량 통제에 사용되는 주차게이트 및 차량 통제시스템 등에 대한 신규 솔루션들도 확보해 제품을 판매하며 오토매틱 시스템즈사의 제품을 국내서 생산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또 “최근 기업들이 보안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 로비에서부터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는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오토매틱 시스템즈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새로운 보안장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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