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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도 “원하는 곳 1.2㎞ 반경 맛집 찾아드려요”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22:31

수정 2009.12.08 22:31



특정 건물이나 업체명을 중심지점으로 사용해 근처 맛집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포털 다음은 행정지역뿐 아니라 ‘주요지점’ 중심으로도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지도 검색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따라서 ‘세종문화회관 근처 맛집’ 등과 같이 건물명이나 회사, 학교, 업체명을 중심지점으로 사용하여 검색할 수 있으며 ‘근처’ ‘근방’ ‘주변’ ‘인근’ ‘부근’ 등이 포함된 검색 결과에는 중심 지점으로부터의 거리 및 방향을 화살표로 보여줘 이용자가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업데이트된 로드뷰 데이터를 검색에 반영하여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주변 탐색이 가능해졌다.

‘강남 맛집’처럼 광범위한 지역을 검색할 경우에도 ‘강남역’ ‘가로수길’ ‘코엑스’ 등 강남에 위치한 최대 25곳의 주요 지점을 자동 제시해줘 이용자가 원하는 곳 위주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지점은 이용자 검색 횟수 및 가까운 거리 순으로 제시되며 원하는 곳이 주요 지점에 없더라도 직접 위치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키워드로 검색해서 결과가 없으면 재검색하여 반경 1.2㎞ 이내 다른 동에 위치한 결과를 보여준다.
어느 동에 위치했는지 확실히 모르는 경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키워드에 따라 주소 정보 및 카테고리 노출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여 제공하는 등 사용자환경(UI)을 깔끔하게 개편했다.
‘치과’ 등의 검색어에는 카테고리를 제외하고 ‘맛집’ 검색어에는 어떤 종류의 음식점인지 알 수 있는 카테고리 정보를 보여주는 등 검색어의 성격과 매칭 결과에 따라 카테고리와 주소 노출·비노출을 자동으로 판별하여 불필요한 노출 요소를 최소화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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