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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스엠 테크 “조달금 中시설 투자”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8 22:33

수정 2009.12.08 22:33



“상장 조달자금의 대부분은 중국 법인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스엠 테크 나윤복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공개(IPO)로 조달되는 자금을 후이저우와 톈진 등 현지 공장 신규 시설 확충에 사용, 정보기술(IT)기기용 메커니즘 솔루션 모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으로 삼겠다는 게 나 대표의 생각이다.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매출처라는 장점에 코스닥시장 상장이라는 날개를 달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얘기다.

글로벌 에스엠 테크는 홍콩 소재 자회사 5개와 중국 소재 손자회사 4개를 100% 소유하고 있는 순수 지주회사다.

이들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주요 제품은 가전 및 휴대폰 멀티미디어 기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샤프트와 스크루, 리드스크루, 스프링 등이다.


지주회사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5억4700만RMB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6300만RMB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최대주주는 서울메탈홀딩스 외 14인(81.7%)이다.

한편 글로벌 에스엠 테크는 중국 자회사 중 한 곳의 차스닥 상장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나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둥관공장이 소속된 홍콩법인이 상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향후 최대주주인 서울메탈홀딩스의 코스피시장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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