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인천시,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 사업자 선정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9 17:27

수정 2009.12.09 17:27


【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가 ‘해양생명공학사업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10월 공고한 해양생명공학사업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에서 해양생명공학사업을 위한 국비 490억원을 확보, 이달부터 본격적인 해양바이오 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모두 5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비 490억원을 제외한 14억원은 시가 부담한다.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사업은 이달부터 2018년 12월까지 10년간 추진되고 연구과제로 해양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개발에 역점을 맞춘 신·재생사업 3개 분야로 개발된다.

바이오디젤 분야에는 해양광생물반응기 설계기술(100억원), 해양생물 대량 배양기술(50억원), 해양생물 수확 기술(50억원), 바이오디젤 추출기술 및 생산기술(50억원) 등에 총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바이오 알코올 분야는 해양생물 대량 양식기술(10억원), 해양생물 이용 및 바이오알코올 제조기술(20억원), 전처리 및 당화기술(20억원) 등에 50억원이 투입된다.

우수종 개량 및 생태계 관리는 해양생물 우수 종 탐색 및 개량기술(90억원), 시스템 생물학 및 대사 재설계 기술(70억원), 생태계 영향·위해성 평가 및 적지 선정 기술(30억원)에 총 190억원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인천을 바이오산업 전진기지와 해양에너지 메카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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