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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솔루텍 “지방줄기세포 내년 양산”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9 17:33

수정 2009.12.09 17:33



재영솔루텍이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한 지방조직 추출 및 분리장치에 대해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간다.

9일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앞서 밝힌 동국대와의 합작 조인트 벤처를 통해 1차적으로 지방 줄기세포를 포함한 지방조직의 추출 및 분리 장치와 관련 의료 기기 등을 개발해 내년 중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술은 최근 미용 관련 성형외과 및 피부과에서 시술이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는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한 지방조직의 추출’이 가능한 장치로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다.

아울러 관련 특허들은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고 내년부터는 양산 및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지방조직을 분리해 사용하는 시장(병·의원)은 1만여 곳으로 추산되며 그 중 성형외과만을 기준으로 보면 약 1800여개의 병원 중 80∼90% 이상이 지방조직을 수작업으로 단순 분리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약 200곳 미만의 병원에서 수작업에 가까운 반 자동화 장비를 이용해 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하여 미용관련 시술에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지난 7일 관련 사업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합작 바이오벤처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제휴합의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재영솔루텍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3.10% 상승한 1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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