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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誌 지구촌 10대뉴스 선정..글로벌 금융위기 1위

송계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9 18:21

수정 2009.12.09 18:21



【로스앤젤레스=강일선특파원】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와 신종플루,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올해 지구촌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로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8일(현지시간) 올해의 세계 10대 뉴스를 이같이 발표했다.

타임이 발표한 10대 뉴스 가운데 1위는 미국에서 발생해 세계경제를 뒤흔든 글로벌 금융위기가 꼽혔다. 아프간 사태가 2위에 선정됐으며 이란 대통령 선거와 폭동, 마이클 잭슨의 죽음, 신종 플루 등이 10대 뉴스에 꼽혔다.

또 미국의 건강보험을 둘러싼 국론 분열도 주요 뉴스로 뽑혔다. 이어 텍사스 포트 후드 총기 난사 사건, 파키스탄 위기, 멕시코 유혈 마약 전쟁, 스리랑카 내전 종식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7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경제 침체로 미국민들과 세계경제를 큰 곤경에 빠뜨렸다. 미국의 실업률은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10.2%까지 치솟았고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파산했다.

오바마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지만 아직도 경제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타임은 지적했다.

타임은 또 건강보험 개혁을 둘러싼 국론 분열을 10대 뉴스로 꼽으면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민 수가 4600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개혁을 주창하고 있으나 반대 여론에 부딪혀 교착상태에 빠져 있으며 향후 10년간 8480억달러가 투입될 이 개혁안이 상원을 통과할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신종플루는 순식간에 유럽과 아시아 등지로 확산돼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갔다. 보건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1918년 스페인 플루처럼 세기적인 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30억명의 인구가 신종플루에 감염될 수 있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미군이 투입된 지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사태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일 30000명의 추가 병력 파병을 발표하면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ki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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