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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메세나 운동 자매결연 협약식’개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9 21:55

수정 2009.12.09 21:55



【울산=권병석기자】 울산시는 9일 남구 롯데호텔에서 박맹우 시장, 윤명희 시의회 의장, 메세나추진위원, 기업체,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메세나 운동 자매결연 협약식과 만남의 장’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현대중공업㈜과 덕산하이메탈㈜, 대덕기공㈜, ㈜세한, S-OIL㈜ 등 10곳이고 문화예술단체는 울산YMCA합창단, 울산무용협회, 현대청소년오케스트라, 울주문화원, 한국서예협회울산지회 등 11곳이다.

문화예술단체의 경우 합창단 2팀, 오케스트라 2팀, 무용 2팀, 문화원 2팀 기타 3팀 등이며 후원 기업은 종전 대기업 위주에서 병원, 중소기업까지 확산돼 메세나 운동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식은 홍보 영상물 상영, 감사패 수여, 자매결연 협약체결, 자매결연 참여단체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작한 울산메세나 운동의 참여 기업은 44곳, 문화예술단체는 47곳으로 늘어났다.


협약을 통해 기업은 자매결연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활동을 지원해 창작활동을 고취하고 문화예술단체는 문화마당, 공연 등으로 기업의 문화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결연기간은 2년으로 하되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으며 사후평가를 실시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 메세나 운동’은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현재 34개 기업과 36개 문화예술단체가 자매결연을 체결, 현재까지 총 60여회의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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