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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121개사에 1500억 자금 공급



신용보증기금이 121개 기업에 15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9일 신보는 3개 중견기업과 11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일 15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용도가 떨어지는 1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보가 신용을 보강한 CBO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을 이들 기업에 공급하는 형태다.


이번에 발행되는 CBO는 신보의 올해 마지막 CBO다.

신보는 올 들어 8차례에 걸쳐 CBO를 발행해 869개 업체에 1조894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유태준 신보 이사는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시장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신보의 CBO 발행은 많은 기업들의 유동성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며 “향후에는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들의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