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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3.3㎡당 2944만원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9 22:09

수정 2009.12.09 22:09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단위면적당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곳(재건축 제외)은 강남구로 3.3㎡당 평균 2944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시세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격이 싼 경기 연천군(327만원)에 비해 9배나 높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8일 기준 수도권 7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경기 과천시(3.3㎡당 2788만원)는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서울 서초구(2583만원)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 올랐다. 과천시는 올해 3.3㎡당 224만원이 올라 수도권 74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초구의 아파트값 평균 시세는 지난해 3.3㎡당 2390만원에서 올해는 3.3㎡당 193만원이 올랐다. 이는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와 방배동 롯데캐슬로제,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등 고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평균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해 3.3㎡당 2551만원에서 2548만원으로 3만원 하락해 4위로 밀렸고 송파구는 3.3㎡당 2355만원으로 5위,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는 2343만원으로 6위, 서울 양천구는 2052만원으로 7위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 광진구가 3.3㎡당 1803만원으로 8위,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는 1782만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 광명시는 3.3㎡당 시세가 지난해보다 98만원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수도권 시·군·구 중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 연천군으로 3.3㎡당 327만원으으로 조사됐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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