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왕석현 출연 크리스마스 캐롤 19일 개막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0 09:22

수정 2009.12.10 09:22


흥행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왕석현이 ‘크리스마스 캐롤’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은 서울예술단이 2003년 초연했으며 올해가 여섯번째 공연이다. 왕석현은 이 작품에서 스크루지가 운영하는 상점 점원의 막내아들 팀으로 등장한다. 또 4살 터울인 왕군의 누나 왕세빈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나인컬처는 “왕세빈양은 4세 때부터 무용을 익혀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쓸었으며 CF와 패션쇼 모델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인 스크루지 역은 초연 멤버이자 매년 빠지지 않고 이 작품에 참여한 배우 박석용이 맡게 된다.

영국의 유명 소설가 찰스 디킨즈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은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하룻밤 동안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고 자신의 삶을 반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배우 짐 캐리가 주연한 3D 애니메이션으로도 발표됐다.


한편 제작사측은 신종플루 감염을 우려하는 관객들을 위해 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연 기간동안 매일 공연장 내부를 소독하는 것은 물론 모든 관객에 1회용 마스크를 제공한다. 3만∼7만원. (02)722-8885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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