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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올해 원전기술인력 641명 양성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0 10:12

수정 2009.12.10 10:12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 ‘원전건설훈련원’을 통해 올 한 해 원전건설 분야 314명, 원전운영 분야 327명 등 총 641명의 원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은 올해 초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원전인력 양성규모를 기존 100명선에서 500명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성된 원전 기술인력 중 약 80%인 520여명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한전KPS 등 해당 협력업체에 취업이 완료됐다.


한수원의 지역주민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원전건설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자의 취업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원전 주변지역 주민을 원자력 전문 기능인력으로 양성, 관련업체에 취업을 알선해줌으로써 지역주민과 회사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내년부터 원전건설훈련원을 원전 전문기술인력 양성센터로 확충,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외 원전건설 현장에 공급하는 한편 다른 산업으로의 활용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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