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방통위, LG 통신3사 합병 인가 결정 14일로 연기

방송통신위원회가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합병 인가 여부를 오는 14일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당초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합병의 조건으로 이동전화 요금을 1초당 과금하도록 강제할지에 대해 방통위 위원들간의 의견이 엇갈려 한차례 회의를 더 열기로 한 것.

방통위 이태희 대변인은 “위원들이 초당과금 등 인가조건을 어떻게 부과할지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부족해 한차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편 방통위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2개월 안에 합병인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오는 15일 이전에 합병인가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LG 통신 3사는 지난 10월 16일 방통위에 합병인가를 신청했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