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출 알선 ‘뒷돈’ 한나라당 前 의원 비서관 기소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0 11:05

수정 2009.12.10 11:05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10일 대출 알선 대가로 모 식품회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로 한나라당 전 의원 비서관 H씨(38)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H씨는 2004년 말께 D식품사 관계자로부터 대출알선 청탁을 받자 “내가 정부 담당자를 잘 아니 35억∼40억원을 대출 받도록 해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3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H씨는 2004년 5월∼2008년 5월까지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근무하다 현재는 건축회사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검찰은 H씨의 대출 알선은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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