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은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인 한국과 멕시코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닌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삭감률 명기를 요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11일 열리는 각료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빈곤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2020년까지 온난화가스 삭감 중기목표를 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채택할 합의문에 넣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또 일본은 온난화가스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은 ‘주요 개발도상국’으로 분류하고 선언적이 아닌 ‘실시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밝혔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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