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탈레반의 경고성명은 이미 충분히 예측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탈레반의 위협 우려가 있는 지역에 주의조치를 취하도록 각 재외공관에 이미 지시를 내렸다”면서 “교민들과도 개별접촉을 통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고 기업에게도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일부 내국인이 여행금지 구역인 아프간 입국을 시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다른 나라를 통해 국경을 넘어가는 경우는 정부로서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면서 “그런 경우는 여권법 등 국내 법령의 저촉 여부를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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