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경제활동인구 100명중 1명은 1인창조기업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0 15:20

수정 2009.12.10 15:20


국내 경제활동인구 100명중 1명은 프리랜서 등 ‘1인창조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리서치사 KDN을 통해 ‘1인창조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창조기업 전체수는 20만3473개로 국내 경제활동인구 2465만명(10월말기준)대비 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1인창조기업은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 62.4%가 거주하고 있어 수도권 집중현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이상 장년층이 69.8%로 20∼30대 청년층(30.2%)의 두배를 넘었고, 남성(52.5%)이 여성(47.5%)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30.9%),창작·예술·여가(14%),출판·영상(5%),통신·컴퓨터(5.6%) 순으로 디자인,번역,컨설팅 등 창의력을 요구하는 분야의 비중이 높았다.


연매출은 1200만원미만(30%), 2500만원 미만(25%),5000만원 미만(22%),5000만원 이상(23%)으로 평균 4440만원을 기록했다.


중기청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1인창조기업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통계수치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미등록사업자까지 포함해 조사한 결과”라며 “랜덤샘플링 조사를 기준으로 지역별 비중을 감안, 표본을 만들어 나온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매출,만족도 등이 예상보다 상당히 높아 1인 창조기업이 향후 일자리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winwin@fnnews.com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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