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3D 전문채널을 전국에 시험 송출하고 있는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1∼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3D로 촬영·제작해 방송한다. 이 입체방송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중 3D TV를 보유한 사람은 누구나 채널 1번에서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스노보드 월드컵 경기를 매일 편성해 방영할 계획이다.
또 스카이라이프와 LG전자는 전국 1400여개 LG전자 매장과 스카이라이프 시연용 차량 30대에서 스노보드 월드컵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3D 영상물 전문제작사 스카이HD와 쓰리얼리티디지털시스템스 촬영팀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번 스노보드 월드경 경기를 촬영하기 위해 내한한 데이비드 제임스 쓰리얼리티 대표는 “내년엔 ‘2010 벤쿠버 올림픽’을 3D로 볼 수 있다”며 “그전에 한국에서 스노보드 경기 영상을 3D로 방영함으로써 방송의 입체화에 있어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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