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김기태 위원장, 구속영장 신청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1 09:36

수정 2009.12.11 09:36


철도노조의 파업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파업을 주도한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철도 파업을 주도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지난 3일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파업철회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민노총에 은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지난 9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집행한 철도노조 간부 8명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노조 파업은 단체협약과 임금제도 개악에 맞서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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