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마크란(Conformite Europeenne·불어, 유럽적합성) 유럽통합 기초아래 EU 시장 내에서 제작·유통되는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EU국가의 통일된 제품 인증 마크로, 소비자의 건강·안전·환경에 관련된 제품은 이 마크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만 EU역내에서 별도의 검사나 시험없이 자유로이 유통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날 기념설명회는 MED(선박용 기자재) 관련업체 사장단, 관계기관 등을 초청해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인증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관련업체의 이 마크인증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선급은 지난 2007년부터 CE마크 인증 단체로 지정을 받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10월 마침내 MED 인증기관으로 등록되는 개가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유럽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CE마크 인증을 위해 영국 선급(LR), 노르웨이 선급(DnV), 프랑스 선급(BV), 및 미국 선급(ABS) 등 외국 인증단체에 고가의 검사비를 지불하면서 검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던 국내 선박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경비절감과 수출확대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급은 현재 대전에 본사가 있으나 2005년 2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확정하고 강서구 명지주거단지 내 3만1052㎡ 부지를 확보, 지난달 토지대금 159억원 완납하고 내년초 공사에 들어가 2012년에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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