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정호기자】 경기 평택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가, 물동량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11월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만4936TEU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8051TEU)가량 증가한 것이다.
올 11월까지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34만1452TEU로 전년 동기대비 3.3%(1만963TEU) 증가해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호 사장은 “올해 고유가,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출입화물 증가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 수출물량도 눈에 띄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또 “신규화물 유치를 통한 장기적인 물동량 확보 및 다양한 화주들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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