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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1000억달러 규모 ‘그린펀드’ 제의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1 16:11

수정 2009.12.11 16:11

‘헤지펀드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1000억달러 규모의 ‘그린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로스 회장이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 중인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뉴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고에서 1000억달러를 조달해 ‘그린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개발도상국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자고 말했다. 그린 펀드는 우림, 농지 및 토지에 투자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소로스 회장은 이 같은 방안이 탄소 감축 비용 마련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인 선진국들에게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재무부 관료들은 이 방안이 실행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의 모리스 골드스타인 선임 연구원은 “각국 경제가 갓 회복을 시작한 상황에서 외환보유고를 건드리자고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로스 회장은 이날 자신도 청정에너지 기술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sjmary@fnnews.com서혜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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