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귀남 “이건희 사면, 신속히 검토 마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1 17:19

수정 2009.12.11 17:19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11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사면, 복권에 대해 “신속히 검토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비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최근 강원지역 의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전 회장의 사면을 고육책으로 건의했다”고 밝히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장관은 “사면은 대통령의 전속적 권한”이라고 전제했지만 “다만 법무부가 소관부처로 돼 있어 사면건의를 검토하고 있고 신속히 검토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일부와 체육계에선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 복권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아울러 심재철 예결위원장은 “있던 죄를 없던 것으로 할 수 없는 만큼 몸으로든, 돈으로든 대체하는 방안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를 포함해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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