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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女사이클·테니스혼복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1 17:58

수정 2009.12.11 17:58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여자 사이클과 테니스 혼합복식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새롭게 포함된다.

AP, AFP 등은 11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런던올림픽부터 여자 사이클과 함께 테니스 혼합복식을 새롭게 포함시키는 조정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트랙 남자 4000m 개인 추발, 여자 3000m 개인 추발 등 지구력 종목을 없애는 대신 복합 종목 경기인 옴니엄을 런던올림픽부터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베이징올림픽까지 남자 7종목, 여자 3종목으로 치러졌던 기존 사이클 종목은 남녀 옴니엄을 비롯해 개인, 팀 스프린트, 경륜, 팀 추발 등 남녀 각 5개 종목으로 조정되게 됐다.

IOC의 이번 조정은 그동안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양성 평등의 원칙에 따라 남녀 종목의 수를 같게 해야 하고 지루하다는 지적을 받는 지구력 종목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

IOC는 이와 함께 테니스 혼합복식을 런던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키로 했다.
테니스는 1924년 이후 올림픽에서 빠졌다가 1988년 혼합복식을 뺀 남녀 단·복식이 메달 종목으로 치러져 왔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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