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압류재산 204건 1133억원어치를 14일부터 16일까지 전자입찰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매물건은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후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들로 감정가보다 낮은 물건이 많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강변해태 104동 203호 84㎡는 감정가격 2억8000만원의 80%인 2억5200만원에 공매에 오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 103동 102호 120㎡는 감정가격 10억5000만원의 90%인 9억4500만원에 공매에 부쳐진다.
입찰 희망자는 희망입찰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준비해야 하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캠코에서 교부받아야 한다. 낙찰대금은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1000만원 미만은 7일 이내에 각각 납부해야 한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