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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계획 설문에 기업57% “사업규모 늘려”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1 20:12

수정 2009.12.11 20:12



내년도 국내 기업들은 올해와 비교해 예산과 사업 규모는 대부분 증가하고 인력도 올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11일 내년도 사업계획을 완료한 직장인 873명을 대상으로 ‘2010년 사업계획 수립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대비 2010년 인력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동일’(49.5%), ‘증가’(38.0%), ‘축소’(12.5%)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 규모에 대해서는 ‘증가’(57.3%), ‘동일’(31.4%), ‘축소’(11.3%)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 예산에 대해서도 ‘증가’(52.7%), ‘동일’(31.4%), ‘축소’(15.9%) 순으로 나타나 증가한다는 비율이 과반을 상회했다.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물었다.
‘다소 스트레스를 받는다’가 53.2%로 가장 높았고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다’(29.9%)가 그 뒤를 이어 전체 83.0% 정도가 2010년 사업계획 수립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냥 그렇다’는 응답이 11.2%가량 나왔고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4.6%),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1.1%)는 등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 의견은 5.7%에 그쳤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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