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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지면=국토해양위, 16개 상임위 중 의안처리건수 1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18대 국회 개원 이후 최대 의안처리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12월11일 현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안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10일 제18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국토해양위는 총 791건의 법률 및 예산안 등 각종 의안을 접수해 이 가운데 365건을 통과시켜 16개 상임위원회 중 의안 처리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위원회와 지식경제위원회가 각각 250건과 172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위와 정보위는 접수된 23건과 16건 중 각각 9건과 7건을 처리해 처리 건수 기준으로 최하위인 15위와 1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0건이 넘는 의안이 접수된 위원회 중 처리 건수가 가장 적은 상임위는 운영위로 214건 중 불과 22건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이번 정기국회 내에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한나라당 소속 의원 전체가 상임위 사퇴서를 제출한 교육과학기술위는 364건의 의안 중 36건을 처리, 전체 12위를 기록했다.

국토해양위는 의안처리율에서도 46.1%로 1위를 차지했다. 지경위(45.5%) 정보위(43.8%) 외통위(40.0%)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16개 상임위 전체 의안처리율은 32.3%에 불과했다./sykim@fnnews.com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