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국토해양위, 16개 상임위 중 의안처리건수 1위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3 15:13

수정 2009.12.13 15:13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18대 국회 개원 이후 최대 의안처리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12월11일 현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안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10일 제18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국토해양위는 총 791건의 법률 및 예산안 등 각종 의안을 접수해 이 가운데 365건을 통과시켜 16개 상임위원회 중 의안 처리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위원회와 지식경제위원회가 각각 250건과 172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위와 정보위는 접수된 23건과 16건 중 각각 9건과 7건을 처리해 처리 건수 기준으로 최하위인 15위와 1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0건이 넘는 의안이 접수된 위원회 중 처리 건수가 가장 적은 상임위는 운영위로 214건 중 불과 22건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이번 정기국회 내에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한나라당 소속 의원 전체가 상임위 사퇴서를 제출한 교육과학기술위는 364건의 의안 중 36건을 처리, 전체 12위를 기록했다.


국토해양위는 의안처리율에서도 46.1%로 1위를 차지했다.
지경위(45.5%) 정보위(43.8%) 외통위(40.0%)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16개 상임위 전체 의안처리율은 32.3%에 불과했다./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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