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그룹은 11일, 12일 산은아카데미에서 개최한 그룹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유성 회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의 핵심간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5대 경영전략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추진과제는 △민영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확충 △기업금융투자은행(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 △병행 성장전략을 통한 수신기반 확보 △아시아 중심 해외사업기반 확보 △정책금융 공조를 통한 경제안정화 등이다.
그룹 측은 “프라이빗 뱅킹(PB) 중심의 개인금융을 통해 수신기반을 확대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생적 성장전략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면서 “외생적 성장전략으로는 M&A와 전략적 제휴가 있는데 M&A에 무게 중심이 있다”고 밝혔다.
산은금융그룹은 내년을 민영화를 위한 수익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등 해외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적 금융지원에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책금융공사(KoFC)와의 업무공조도 지속하기로 했다.
/fnchoisw@fnnews.com최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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