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산은금융그룹, 내년 M&A 통한 성장전략 추진

최순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3 16:17

수정 2009.12.13 16:17

산은금융그룹이 내년에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산은금융그룹은 11일, 12일 산은아카데미에서 개최한 그룹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유성 회장을 비롯해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의 핵심간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5대 경영전략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추진과제는 △민영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확충 △기업금융투자은행(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 △병행 성장전략을 통한 수신기반 확보 △아시아 중심 해외사업기반 확보 △정책금융 공조를 통한 경제안정화 등이다.


그룹 측은 “프라이빗 뱅킹(PB) 중심의 개인금융을 통해 수신기반을 확대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생적 성장전략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면서 “외생적 성장전략으로는 M&A와 전략적 제휴가 있는데 M&A에 무게 중심이 있다”고 밝혔다.

산은금융그룹은 내년을 민영화를 위한 수익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등 해외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적 금융지원에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책금융공사(KoFC)와의 업무공조도 지속하기로 했다.

/fnchoisw@fnnews.com최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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