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치핵과 백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8년 주요 수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수술 환자는 모두 134만명, 수술 건수는 150만건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수술비 지출은 지난해 2조8918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82억원이 늘어난 수치이다.
수술 횟수는 치핵수술(27만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백내장수술(25만명), 제왕절개수술(16만명), 일반척추수술(12만명) 순이었다.
전년보다 가장 크게 늘어난 수술은 갑상선이 15.7%로 1위. 이어 백내장수술 9.7%, 전립선수술 9.6%, 무릎관절절치수술 9.1% 등이었다.
또 유방암으로 인한 여성의 유방절제수술과 전립선 질환에 의한 남성의 전립선 수술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유방절제수술 환자는 지난 3년간 1만6591명, 1만6870명, 1만7421명으로 늘었으며 전립선 수술 환자도 같은 기간 5087명, 5151명, 5648명으로 증가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