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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수,외환위기 후 첫 감소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3 22:04

수정 2009.12.13 22:04



상장회사 숫자가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상장을 미루거나 또 기존 상장사들의 경우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 요건을 유지하지 못해 퇴출된 업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 수는 모두 1780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현재 양대 시장 상장사 수 1799개사보다 19개사가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상장사 수가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지난 1997년 1135개사였던 상장사 수가 다음해 말 현재 1079개사로 모두 56개사가 줄어든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시장별로 코스피시장은 763개사로 지난해 말과 상장사 수가 같았으나 퇴출이 많았던 코스닥시장에선 지난해 말 1036개사에서 올해 1017개사로 19개사가 감소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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