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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 분양가 ‘싸다,싸!’

김명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3 22:05

수정 2009.12.13 22:05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조감도)에서 이달 말께 3.3㎡당 800만∼1000만원대의 저가 아파트 7940가구가 동시에 쏟아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수도권 택지지구 중 마지막 동시분양인 데다 동시분양 참여업체들이 경기 광교·남양주 별내·인천 청라 등 2기 신도시와의 경쟁을 의식해 분양가를 대폭 낮출 예정이다.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일부 민간 임대아파트는 분양전환 가격 기준 2억원대에 공급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이달 말께 삼성물산 건설부문·대림산업·현대건설, 일신건영·중흥건설, 호반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총 7940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공급 면적은 82∼156㎡로 고르게 구성됐다.

동시분양 참여업체들은 특히 내년 2월 11일 양도소득세 감면 만료를 앞두고 광교·송도·청라 등과 경쟁을 감안해 아파트 분양가를 85㎡ 이하는 900만원대, 85㎡ 초과는 1000만원대로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특히 유일한 민간 임대아파트인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는 5년 뒤 확정분양가로 830만∼850만원에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분양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경기 광교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의 분양가격이 1100만∼1400만원에 책정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더구나 김포지역에서 대표적인 아파트단지인 장기지구의 기존 아파트의 시세(3.3㎡당 1000만∼1100만원)에 비해서도 싼 편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자연&·e편한세상’ 및 ‘자연&·힐스테이트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김포시 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e편한세상’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한강신도시’ 아파트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일신건영의 ‘휴먼빌’과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은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오는 2011년 말까지 서울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고속화도로가 2011년 완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며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연결되는 김포경전철도 2013년 완공 예정이다. 또 2015년 6월까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서울 및 주변 도시로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국내 최초의 수로도시로 조성되는 한강신도시는 16㎞의 물길과 실개천을 따라 63만㎡ 규모의 조류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들어서고 녹지율은 31.7%로 경기 일산과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평균 녹지율(20%)보다 훨씬 높아 쾌적하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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