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동양종금, 두산엔진 유상증자 일반공모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4 09:36

수정 2009.12.14 09:36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일과 16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887억원 규모의 두산엔진 기명식 보통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두산엔진은 지난 9월 총 700만주(약 2975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해 구주주 및 우리사주를 통해 약 70.2%인 2088억원에 대한 청약이 완료됨에 따라 실권주인 208만 5900주(약 887억원)을 일반공모를 통해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진 자본확충은 경기 침체에 따른 조선경기 불황 및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확대 등으로 악화되었던 동사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가치를 평가한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엔진의 영업가치 및 비영업가치를 고려한 결과 보통주의 주당 가치를 7만4702원으로 산정했다.
또 유상증자 발행가액인 4만2500원은 한국신용평가가 평가한 주당 가치를 약 43% 할인한 가격이다.두산엔진은 2011년 한국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1인당 청약단위는 50주 이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증권 및 현대증권 본 지점에서 청약이 가능하다./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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