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종달)은 2010년도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복무기관 본인선택을 15일 오전 10시부터 지역별로 정해진 일자에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대상은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자 중 대학생 등 재학사유 연기 중이거나 소집대기 중인 병역의무 대상자 등으로, 2010년도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자 2만6000여명 중 50%인 1만3000여명이다.
그러나 이미 재학생입영원을 냈거나 교육소집된 후 귀가 조치, 만 28세 이상자(1982년 이전 출생자) 등의 병역의무 대상자는 신청할 수 없다.
본인선택을 하려면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한명의 대상자만 접속이 가능하다.
다만 해외유학자 등 국외입영연기자의 경우 공인인증서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으로 접속, 선택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본인선택을 할 때는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복무기관을 선택해야 하고 출·퇴근이 곤란한 원거리지역 복무기관을 선택했을 경우 병무청에서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며 “본인선택 후 취소한 사람은 1회에 한해 재선택할 수 있고 소집 통지된 후에는 취소 또는 연기가 제한되는만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과 대구, 경북, 경남, 강원지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와 전남, 대전, 충남, 전북, 충북, 제주지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과 경기지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지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본인선택 접수가 가능하다./pio@fnnews.com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