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고대 인근 시세 30%수준 대학생주택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4 14:24

수정 2009.12.14 14:24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는 대학가 밀집지역에 대학생 주거용 다가구주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대책은 대학가 밀집지역의 저소득층 대학생 주거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우선 서울 도심 대학가 인근에 다가구주택 61가구를 매입해 시범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다가구 주택은 연세·명지·고려·국민·성신여대와 건국·세종대 인근에서 나오며 2010년 2월께 입주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방거주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로서 당해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우선 입주자로 선정받을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 임대료는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이며, 임대기간은 2년 이하로 하되 1회 연장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서울시와 협조해 오는 2014년까지 대학생 주거용 다가구주택 1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대학생들까지 다가구 매입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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