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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사랑의 산타우체국 운영

▲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체국을 산타마을로 바꾸고,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산타우체국을 서울중앙우체국 등 전국 주요도시 11곳 우체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중앙우체국을 찾은 고객이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을 구입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사랑의 산타우체국’을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주요도시 우체국에서 운영한다. 서울중앙, 서울영동, 남인천, 동수원, 부산, 대전둔산, 서광주, 대구, 군산, 동해, 제주우체국 등 모두 11곳이다.

산타우체국은 안팎이 산타마을로 꾸며지고 직원들은 산타모자와 산타옷을 입고 고객을 맞이한다. 집배원은 산타옷을 입고 편지와 소포를 배달한다. 불우 이웃들에게 쌀과 학용품, 기타 생활용품 등 선물도 전달한다. 산타우체국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우편물에는 산타 스탬프도 찍어준다.

또 산타 집배원의 시가 행진, 소망 편지쓰기, 소년소녀가장 초청 작은 음악회, 마술공연, 우표전시회 등 지역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 어린이 격려 행사, 결연관계 장애우 방문 청소 및 목욕봉사, 불우이웃 자선 바자회 등 사회봉사 활동도 벌인다.


산타우체국에선 관할지역에 한해 어린이나 불우이웃에게 보내는 카드나 선물을 산타옷을 입은 집배원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직접 배달한다. 접수는 22, 23일 이틀간 산타우체국에서 받는다.

한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는 21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리는 산타집배원 발대식에 참여한 후 산타집배원과 함께 아동보육시설인 ‘남산원’을 방문, 원생들에게 격려금과 함께 쌀, 과자, 내의 등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