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연말연시 재테크 유망 상품으로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주식)’ 펀드를 추천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62.96%로 높은 편이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주식)’은 기업 펀더멘털 분석을 바탕으로 성장성 높은 종목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주식 자산의 대부분을 국내 상장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6개월 이상의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다.
매출 및 이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적극적 기업 탐방을 통한 정확한 미래가치 평가가 필수 조건이다. 주식시장이 선진화됨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워졌지만 기업의 이익과 주가의 상관 관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는 이를 위해 운용업계에서 드물게 전담 임원 1명을 포함한 11명으로 구성된 주식리서치팀을 별도로 두고 기업 탐방을 통한 리서치자료를 생산, 분석하고 있다.
2005년 12월에 처음 설정된 한국투자 네비게이터증권펀드는 현재 동일 운용전략의 패밀리펀드를 포함, 전체 운용규모 1조원 수준의 한국투자신탁을 대표하는 대형 성장형 펀드로 향후 시장성장과 함께 지속적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펀드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주식운용팀 박현준 팀장은 “시장의 방향성보다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시장 지배력이 우수한 회사 중에 당장 실적이 다소 부진하더라고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어 경기 회복기에 이익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