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GS건설,오만 가스 플랜트 공사 2600억원 수주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4 18:22

수정 2009.12.14 18:22



GS건설은 오만 최대 조달기관인 국영석유개발공사(PDO)가 발주한 2억2000만달러 규모(약 2600억원)의 오만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남쪽으로 350㎞ 떨어진 오만 중부 내륙지방인 사이니하이다 지역에 가스 압축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2010년 1월 착공해 4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 초 준공한 이란 가스 플랜트 9-10단계 공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마니파 등 중동지역 다수의 가스설비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의 이번 수주는 폴리프로필렌, 소하르 아로매틱, 살랄라 메탄올 등 오만에서 수행하는 네번째 플랜트 공사다.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장무익 부사장은 “이번 공사 수주로 연간 73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PDO가 발주한 이번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오만 지역의 다양한 발주처들의 신규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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