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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濠 채권 발행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4 22:10

수정 2009.12.14 22:10



현대캐피탈이 잇따라 외화 차입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달 초 유럽계 대형 은행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 텀론을 차입한데 이어 1250만호주 달러(약 133억원) 규모로 1.5년 만기 고정 금리 채권을 발행했다.

조달금리는 유럽계 텀론은 만기 6개월에 금리는 6개월 기준 달러 리보+1.80% 수준이며 호주 채권은 호주달러 기준 7%다.


현대카드도 80언엑(약 1050억원) 규모의 1.5년 만기 텀론을 대형 일본 은행으로부터 유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달금리는 6개월 엔화 기준 리보에 1.50%를 더한 수준이다.


현대캐피탈·현대카드는 “지난달 리먼사태 이후 민간기업 최초로 현대캐피탈이 양키본드 발행에 성공한 이후 해외 투자가들이 두 회사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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