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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주주 10번 바뀐 코스닥社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4 22:17

수정 2009.12.14 22:17



올 들어서만 최대주주가 최대 10번이나 바뀐 코스닥 상장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가 바뀐 코스닥 상장사 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최대주주 변동이 3회 이상으로 잦은 기업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최대주주가 바뀐 코스닥상장법인은 176개사로 지난해 192개사 대비 8.33% 감소했다. 전체 상장법인(1030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34%에서 17.09%로 1.25%포인트 감소했다.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상장사는 24개사로 지난해 17개사에서 7개사가 증가했다.


최대주주가 가장 많이 바뀐 상장사는 엠씨티티코어로 10번이나 손바뀜이 일어났으며 티이씨(6건), 대국(5건), 쏠라엔텍(5건), 에이모션(5건), 이화전기(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증가한 것은 158건이고 감소한 경우는 123건이었다.
증가했을 때 지분율이 평균 10.78%포인트 늘었고 감소했을 때는 평균 4.72%포인트 줄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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