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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 하나카드 지분 인수 긍정적” 한화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5 08:33

수정 2009.12.15 08:33

한화증권은 하나카드 주식 인수를 발표한 SK텔레콤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신주 인수 방식을 통해 하나카드 주식 5764만7058주(49%)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취득 금액은 4000억원으로 2010년 2월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화증권 박종수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과거부터 통신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신용카드 사업을 선정하고 진출을 추진했으나 제도 미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이번 하나카드 지분인수를 통해 신용카드 사업 진출이라는 오랜 숙원을 풀게 됐다”며 “이번 하나카드 지분 인수를 통한 SK텔레콤의 신용카드 사업 진출은 2400만명이 넘는 고객과 자회사의 OK캐시백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인수 금액이 당초 시장에 알려졌던 8000억원 수준보다 크게 낮은 4000억원으로 정해졌다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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