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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서승환 연대 교수에 시장경제대상 수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20회 시장경제대상’ 시상식을 갖고, 올해 처음 시상하는 학술논문 부문 대상에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선정,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수도권 정책의 경제적 효과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국토 균형 발전 정책보다는 수도권 규제 개혁이 장기적으로 국민 소득에 기여한다는 점을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또 ‘한국영화 산업에서 수직결합이 영화 상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시장경제 관점에서 한국 영화산업을 분석한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가 우수상을 받았다.


출판 부문에서는 후발 산업국가인 한국이 선진국을 추격하는 가운데 벌어지는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국 기업의 전략을 분석한 ‘기업 간 추격의 경제학’(21세기북스 펴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시장경제대상은 출판부문에서 총 221종의 도서가 출품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복거일씨)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시장경제대상은 전경련이 지난 89년 제정하고 90년 제1회 시상을 시작한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이 2005년에 확대, 개편됐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