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조찬에서 자승 스님이 지난달 총무원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불교계가 단합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과 조계종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통합을 위해 불교계가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불교계에서도 한국 전통문화를 외국인 방문객에게 알릴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자승스님은 정부가 서민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의 지속 필요성을 강조한 뒤 정부와 불교계가 원만한 협력 관계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또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면서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려 우리나라의 국운이 더욱 융합하고 상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불교계 차원에서 템플 스테이(산사 체험)를 활성화해 G20 정상회의의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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