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몰들이 ‘알뜰 명품족’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벌이고 있다. 미세하게 흠집이 난 상품만을 모아 ‘90% 할인가’에 선보이는 ‘스크래치 명품전’부터 구매대행몰 기획전 등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도 다양하다.
디앤샵은 미세 스크래치 상품이나 수량이 5개 미만인 소량 재고 상품을 모아 파격가에 선보이는 ‘단독기획 명품시계 원가세일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선 ‘돌체 앤 가바나’, ‘버버리’, ‘펜디’와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시계를 최대 90%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롯데명품관 12월 핫 이슈(HOT ISSUE)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에트로’ 스크래치 상품도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명품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최고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중고명품관’ 오픈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중고명품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선 조르지오 아르마니, 불가리, 프라다, 페라가모 등 5000여 개의 중고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구찌, 펜디, 버버리 등 인터파크인터내셔널에서 직수입한 명품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서도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할 수 있다. 디앤샵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포털 포보스는 ‘무리한 클리어런스 세일전’을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이 세일전에선 ‘코치’, ‘디젤’, ‘폴로’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 및 잡화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디앤샵 포보스 홍지선 MD는 “일종의 재고정리인 클리어런스 세일은 홍콩,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50∼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시장에 내놓는다”며 “이 세일은 신상품을 안방에서 편안히 구입할 수 있는 1년에 한번 뿐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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