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검단신도시에 2015년 인천지하철 연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5 18:32

수정 2009.12.15 18:32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각각 오는 2015년까지 인천 검단신도시까지 연장된다. 2016년까지 강변북로 성산대교∼반포대교 11.9㎞가 현재의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된다.

또 수도권 전철 원시∼송산 복선전철이 2018년까지 경기 시화호 주변에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까지 연결된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열리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 검단신도시 및 경기 송산그린시티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사업에는 총 2조8300억원이 투입돼 전철 2개 노선과 도로 9개 노선이 각각 신설 및 확장된다.


우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현재 종점인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연장 10.9㎞가 신설되고 2호선은 완정사거리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3.1㎞를 건설한다. 또 서울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곡동∼39번 국도를 연결하는 10.2㎞의 도로가 신설되고 서울시내 간선도로의 지·정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강변북로 성산대교∼반포대교 11.9㎞는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된다.이와 함께 인천∼장수간 민자도로가 건설되고 검단신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접속도로(1.33㎞)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인천 검단·양촌 등 배후산업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검단신도시 내 쓰레기 수송도로인 ‘드림파크로’를 외부로 이전하는 등 총 6개 노선 14.6㎞의 도로가 건설된다.

국토부는 검단신도시가 2010년 하반기 착공해 2015년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2015년까지 주변 광역교통시설 건설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경기 시화호 주변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의 교통망 개선대책으로 총 1조4300억원을 투입해 철도 1개노선, 도로 10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장키로 했다. 신안산선 및 소사∼원시선과 연계한 5.8㎞의 원시∼송산간 복선철도가 2018년까지 건설되고 송산역은 철도·버스·간선급행버스(BRT) 등의 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송산그린시티부터 수원 천천동까지 경기 남부지역의 동서고속화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서진입도로(6.6㎞)와 송산∼천천간 도로(9.9㎞)가 2013년까지 신설된다.

이 밖에도 송산∼시화간 도로와 송산∼305호 지방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2016년까지 신설되고 주변 주요 병목구간 6곳도 개선된다.


검단신도시는 1810만9000㎡에 총 9만2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3만명을 수용하게 되고 송산그린시티는 5581만5000㎡에 주택 6만가구, 계획인구 15만명 규모의 산업·주거·관광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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