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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소재 토종 온라인게임, 日 수출

일본의 로봇만화인 ‘건담’을 소재로 삼은 온라인 게임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소프트맥스는 반다이코리아가 기획하고 자사가 개발한 캐주얼 온라인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상대는 한국 유통사인 CJ인터넷의 일본 현지 법인인 CJ인터넷 재팬으로, 계약규모는 계약금과 인센티브를 포함하여 총 50억원 정도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에서도 최초의 건담 온라인 액션 게임이 서비스되게 됐다.


지난 2004년 설립된 CJ인터넷 재팬은 게임하이의 메탈레이지, 이스온라인, 진삼국무쌍 온라인 등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SD건담 캡슐파이터의 국내 유통을 맡아온 CJ인터넷은 퍼블리싱 타이틀 가운데 실적면에서 상위그룹을 항상 유지해 오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잘 알려진 브랜드임을 감안할 때 현지에서의 시장 장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캡슐파이터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오는 2010년 2월 공개하고 1분기 내로 상용화를 실시할 방침이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