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 대통령과 싸우기 위한 반대는 안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 지도부가 협상에 나서게 촉구해주고 4대강 사업을 국민 뜻대로 하겠다고 입장을 바꿔주면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수자원공사의 대운하 사업은 반대하지만 국가하천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나머지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 “다만 국가 재정형편에 맞춰서 기간과 사업범위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 부분은 토론과 대화, 협상이 열려있다”고 부연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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