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빵굼터 등 비위생 유명 케이크 업체 적발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6 15:02

수정 2009.12.16 15:02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케이크를 만들거나 조리시설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온 유명 케이크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말·연시에 소비가 급증하는 케이크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개 케이크 제조업체와 30개 제과점, 21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빵굼터와 신라명과 등 8곳을 식품위생법령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빵굼터 등 제조업체 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다른 원료와 함께 보관하거나 이를 케이크 제조에 사용했으며 제조시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해오다 단속망에 걸렸다. 또 수거검사를 실시한 케이크 21건 중 제조업체 2곳과 제과점 1곳의 케이크에서는 식중독균인 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밖에 시중 제과점 5곳도 비위생적인 영업으로 함께 적발됐다.

식약청은 적발된 제조업체 3곳과 제과점 6곳에 대해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제과업체와 제과점, 제품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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