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전남대병원, 최신형 CT 도입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6 15:26

수정 2009.12.16 15:26

전남대학교병원은 빠른 속도와 방사선 피폭량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최신형 CT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지멘스사의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CT는 환자의 심박동에 구애받지 않고 전신영상을 5초 내에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심혈관 촬영의 경우 0.25초만에 가능하다. 전남대병원은 이 기기의 도입으로 심혈관 촬영, 뇌혈관 검사. 폐관류결손, 과혈관성 암 등의 진단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장비에는 평균 8∼40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량을 요하는 나선형 심장촬영의 경우 1 밀리시버트(mSv) 미만의 방사선량만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일반 환자검사에서도 기본 20∼25%, 소아의 경우 최대 50%까지 방사선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인과 어린이, 응급환자처럼 숨을 참기가 어려워 검사에 지장을 주었던 환자들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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