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차 울산공장, 모범 사회공헌활동 시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6 15:35

수정 2009.12.16 15:35

▲ 2009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회공헌활동 개인부문 수상자들.(사진 왼쪽부터 이현재씨, 김진숙씨, 손태영씨, 정동교 부장)
【울산=권병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은 16일 올해 사회공헌활동에서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벌인 단체와 개인을 선정·시상했다.

사회공헌활동 우수자 시상은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임직원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전사적으로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울산공장 내 봉사활동 공식 또는 비공식 단체를 비롯한 동호회를 대상으로 단체 또는 개인부문으로 추천을 받아 추천대상자 타당성 검증과 포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단체부문 대상 수상은 현대차 사내동호회인 ‘수지침봉사회’가 받았으며, 우수상은 자동화기술부 봉사단체인 ‘지성회’가 선정됐다. 개인부문은 손태영(도장4부)사원, 정동교(엔진2부)부장, 이현재(엔진3부)사원, 김진숙(프레스금형기술1부)사원 등 4명이 선정됐다.

단체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수지침봉사회는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 경로당과 자매결연마을, 사회복지단체 등을 찾아가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3년에 창립한 수지침봉사회의 누적봉사시간은 3700시간(봉사회수 620회)에 달하며 현재 7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은 지성회는 지난 1997년에 결성된 자동화기술부 현장기사들의 모임으로 20명의 회원들이 자비로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학비지원, 하천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부문의 손씨는 매주 1회 이상 사회복지단체를 찾거나 월 1회 자전거 거리 캠페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 부장은 사회복지시설 봉사와 함께 지난 10년간 남모르게 매월 급여의 10%를 익명으로 기탁, 누적 기부금액이 1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씨도 사내 봉사단체인 곰두리봉사회 회원으로 월 1회 이상 장애인시설이나 노인요양원 방역,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김씨는 요양원 정기봉사와 장애인과 나들이, 어르신 음식대접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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