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 신서동 대구혁신도시 내 본사 이전 대상부지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부지면적 7만9711㎡를 조성원가(㎡당 88만8000원)에 매입했다.
가스공사 측은 “대구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 중 첫 번째로 부지매입을 했고, 연내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토지 분납금에 대한 할부이자 면제의 특례 혜택도 보게 됐다”며 “지지부지한 주요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의 이전업무에 속도를 내게 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07년 12월 정부로부터 지방이전 계획을 승인 받은 이후 지난 9월부터 총 사업비 1800억원 규모의 본사사옥 건축공사에 대한 설계현상공모를 진행 중이며, 2013년 하반기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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